알바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더라도 실제 근무했다면 급여는 반드시 받을 수 있습니다. 관련 법적 근거, 임금 체불 시 대처 방법, 증거 확보 팁, 퇴사 시 유리한 대응법까지 아르바이트생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알바를 시작했는데 사장님이 “나중에 계약서 쓰자”라며 미루는 경우가 흔합니다. 심지어 계약서도 쓰지 않고, 보건증이나 이력서 확인조차 없이 일을 시키는 경우도 있죠.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며칠 근무하다가 그만두면 급여를 못 받게 되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더라도 근무한 사실만 있다면 급여는 반드시 지급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 이유와 법적 근거, 실제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까지 아르바이트생 눈높이에서 쉽고 구체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 📜 근로계약서 미작성 시 법적 효력
- ⚖️ 법적 근거와 사업주의 의무
- 💸 임금 체불 시 대응 절차
- 📝 증거 확보 방법과 실제 사례
- 🙋 퇴사 의사 전달 팁과 예시 문구
- ❓ 자주 묻는 질문(FAQ)
📜 1. 근로계약서 미작성 시 법적 효력
- 근로계약서가 없어도 **“실제 근무”**가 있었다면 법적으로 근로관계가 성립합니다.
- 따라서 출근해 일한 시간만큼의 급여는 반드시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 계약서 미작성은 사업주의 잘못이지, 근로자의 권리를 무효로 하지 않습니다.
⚖️ 2. 법적 근거와 사업주의 의무
- 근로기준법 제17조: 근로계약 체결 시 반드시 서면 계약서를 작성하고 근로자에게 교부해야 합니다.
- 근로기준법 제36조: 퇴직 시 사용자는 14일 이내에 임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 위반 시 사업주에게 5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따라서 계약서를 안 쓴 상태에서 일을 시킨 것은 근로자가 불리한 게 아니라, 오히려 사업주가 법을 어긴 상황입니다.
💸 3. 임금 체불 시 대응 절차
- 사업주에게 정산 요청
- 문자·카톡 등 기록이 남는 방식으로 요청하세요.
- 지급 거부 시
-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1350)
- 온라인 신고: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민원마당 → 임금체불 진정’
- 직접 방문 신고도 가능
- 소액체당금 제도
- 사업주가 끝내 지급하지 않을 경우, 국가가 대신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 활용 가능.
📝 4. 증거 확보 방법과 실제 사례
- 출근 기록: 출근부, 타임카드, 계산기 기록
- 메시지 내역: 사장님과의 문자·카톡 대화
- 근무 환경 증거: CCTV, 단체방 근무 스케줄, 동료 증언
- 실제 사례: “계약서는 안 썼지만 단톡방 근무표와 CCTV로 근무 사실이 인정돼 임금을 지급받았다.”
🙋 5. 퇴사 의사 전달 팁과 예시 문구
- 퇴사를 결심했다면 정중하게, 근무일수를 근거로 요청하세요.
- 📩 문자 예시
- “사장님, 제가 ○월 ○일, ○월 ○일 근무한 시간에 대한 급여 정산 부탁드립니다. 개인 사정으로 더 이상 근무하기는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근무한 부분은 처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구두로만 말하지 말고 반드시 기록에 남기세요.
❓ 6. 자주 묻는 질문(FAQ)
- Q. 하루만 일했는데도 급여받을 수 있나요?
→ 네. 1시간만 일했어도 지급해야 합니다. (시급 기준 계산) - Q. 보건증이 없으면 임금 못 받나요?
→ 아닙니다. 보건증 여부와 임금 지급은 별개입니다. - Q. 계약서를 안 썼는데 시급을 다르게 주면 어떡하나요?
→ 최저임금법 위반 여부를 확인 후, 노동청에 진정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