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식생활이나 유전이나 노화로 인해서 고혈압은 발생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고혈압의 발생원인과 증상, 저혈압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예방과 혈관관리를 위한 식단을 살펴보자.
혈압의 뜻, 고혈압의 발생원인
혈압은 혈관에 흐르는 혈액의 압력이다. 혈압은 심박수, 대동맥의 운동성 및 혈관 지름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경우 정상수치는 수축기 혈압이 120mmhg 이하, 이완기 혈압이 80mmhg 이하이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성인의 혈압은 120/80mmhg 이하로 유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개인의 건강상태나 나이 성별 체중등에 따라 정상범위가 다를 수 있다. 고혈압이 발생하는 원인은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구별한다. 일차성은 전체 고혈압환자의 95%가 이에 해당하는데 유전경향이 강하고 나이가 들면서 점차 증가하며 소금 섭취량이 많은 지역에서 발생률이 높다. 이차성고혈압은 기존에 환자가 앓고 있던 다른 질환에 의해 고혈압이 발생하는 경우이다.
일반적인 원인을 보면, 비만과 과다 칼로리의 섭취, 불규칙한 생활습관, 부족한 운동량, 노화나 대사의 이상, 만성적인 질병 즉, 신장의 질환이나 당뇨 등을 들 수 있다. 고혈압의 증상은 대부분 무증상이므로 자신이 고혈압인지 알기 위해서는 혈압 측정을 해보아야 한다. 만약 고혈압이 심각한 수준에 도달하면 다음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두통이나 심장질환, 뇌졸중의 위험, 어지러움, 시력의 변화, 호흡의 곤란, 소변의 변화등이다.
고혈압의 증상
고혈압의 경우합병증이 생기기 전 까지는 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소리 없는 저승사자라고도 한다. 그러나 두통이 발생할 수 있는데, 혈관이 좁아져서 뇌에 더 많은 혈액이 공급되어 압력이 상승할 때, 부작용으로 두통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혈관이 손상되고 혈액의 순환이 방해되므로 심장이나 뇌졸중의 혈관질환의 위험이 증가한다. 어지러움은 뇌 쪽으로 충분한 혈류량이 전달되지 않을 때 생기는 증상이다. 또한 시력의 저하도 발생할 수 있는데 , 혈관손상으로 인해 망막에 혈액공급이 감소하면 망막조직에 손상과 염증이 생겨서 시력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호흡의 곤란은 혈액공급부족으로 산소가 부족해져서 생긴다. 고혈압으로 인해 신장혈관에 부담이 가해지면 신장기능이 저하되어 소변생성이 감소하거나 소변의 성분이 변화될 수 있다. 소변의 색이나 냄새가 변하게 될 수도 있다. 단백뇨 발생할 수 있다.
고혈압 조치와 예방, 저혈압
약물이나 수술등의 방법이 있을 것이다. 수술은 혈관조영술이나 혈관재건술로 혈관을 확장시키거나 혈액의 흐름을 개선시키는 방법이다. 고혈압이 있을 경우에는 과다한 나트륨섭취를 제한하고 체중을 감량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술과 담배를 금해야 한다. 과다한 탄수화물의 섭취는 삼가고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섭취해야 한다. 꾸준한 유산소운동을 하고 스트레스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저혈압은 정상적인 혈압보다도 혈관 내 압력이 낮게 유지되는 상태이다. 정상적인 혈압은 수축기혈압이 120mmhg인데 저혈압은 90mmhg 이하의 상태이다. 저혈압의 주요 원인으로는 수분의 부족으로 인한 혈압의 감소가 있고, 심부전은 심장의 수축능력감소로 심장이 혈액을 몸전체로 퍼뜨리지 못하고 심장에서 혈액이 역류되어 폐부종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인데 이경우 혈압이 상당히 낮아진다. 알콜성 저혈압의 경우도 있다. 이는 알코올과다섭취로 신체내부의 혈압조절 메커니즘이 손상을 입어 혈압이 낮아지는 경우이다. 저혈압의 증상들로는, 어지러움, 졸림, 손발 저림, 구토등이 있다. 혈압이 심하게 떨어지면 심장이나 뇌, 콩팥등에서 충분한 혈류가 공급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철분의 충분한 섭취가 있어야 하겠다.
혈압관리의 중요성과 식단
안정적인 혈압은 심장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 고혈압은 심장에 더 많은 압력을 가하고 심장근육을 약화시켜 동맥을 더 민감하게 만들 수 있다. 고혈압은 뇌에도 영향을 미쳐서, 뇌혈관에 압력을 가해 뇌졸중과 같은 심각한 상태를 초래할 수 있다. 혈관이 손상되면 신장의 필터기능이 감소하여 만성적인 신장질환의 위험도 높아진다. 고혈압으로 혈관의 손상이 발생하면 혈액의 순환도 방해를 받는다. 안정적인 혈압은 혈당의 조절과 인슐린저항성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고혈압등으로 인한 두통과 어지러움 피로등은 증상이 약해도 일상생활에 부담스러울 수 있으므로 꾸준히 모니터링하는 게 필요하다. 고혈압의 경우 식단관리 중 매우 중요한데 저 나트륨식단이 혈압감소에 필요하므로, 가공식품, 인스턴트음식, 농축된 소스를 주의해야 한다. 나트륨이 물을 끌어들여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과일과 채소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바나나, 감자. 감귤, 시금치등은 칼륨이 풍부한데 칼륨은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 된다. 칼륨은 혈관벽을 완화시키고 혈관 내의 나트륨농도를 조절함으로써 혈압을 안정시키며 신장기능에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