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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인기, 화제성이유

by nikkyy 2024. 6. 30.

tvN의 드라마 선업 튀는 2024년 상반기 가장 뜨거운 화제를 모은 작품입니다.

2008년을 배경으로 한 이 드라마는 평범한 고등학생 임솔이 우연히 얻게 된 초능력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변우석과 김혜윤이 주연을 맡아서 풋풋한 청춘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해 냈습니다. 이하에서는 이 드라마의 화제성과 드라마시청률과의 관계, 해외반응. 인기이유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글로벌 시장을 사로잡은 '선재 업고 튀어'

 

1. 시청률과 화제성의 괴리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방영기간 동안 3~5% 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면 수치상으로는 큰 주목을 받지 못할 드라마입니다. 그러나 온라인상의 반응은 이와 완전히 달랐습니다.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드라마에 대한 뜨거운 논의가 이어지고, 클립영상들이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통적인 TV 시청률만으로는 드라마의 실제 인기와 영향력을 측정하기 어려워졌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습니다.

2. 해외 OTT플랫폼에서의 성과

'선재 업고 튀어'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글로벌 OTT플랫폼인 '라쿠텐 비키'에서는 전 세계 130개국 1위를 차지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일본의 최대 OTT플랫폼인 '유넥스트', 대만의 '아이치이', 아시아 최대 OTT뷰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한국 드라마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결과였습니다.

3. 글로벌 시청자들의 반응

해외 시청자들은 드라마의 신선한 스토리라인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에 열광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학교문화와 2000년대 후반의 시대상을 섬세하게 그려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SNS에서는 "#Selectively Outrageous"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드라마의 명장면들이 공유되고, 많은 해외 팬들이 자막번역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남주인공인 변우석은 대만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태국 방콕, 서울, 홍콩 등 아시아 여러 도시에서 팬미팅을 진행했습니다.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스타로의 등극을 보여준 것이지요. 이러한 드라마의 상승은 한국 드라마의 글로벌 위상을 높여 K콘텐츠의 국제적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습니다.

 

MZ세대가 열광하는 이유는?

 

1.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의 인기

 

'선재 업고 튀어'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MZ세대들 사이에서 드라마의 대사와 장면들이 밈(meme)으로 재생산되며 viral 하게 퍼져나갔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매회 방영 직후 실시간으로 감상평과 이론들이 공유되고, 이는 드라마의 화제성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드라마에 몰입한 댓글들과 쇼츠들이 폭발적으로 올라왔습니다.

 

2.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요소들

이 드라마가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1 현실적이면서도 판타지적 요소가 가미된 스토리라인이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초능력이라는 판타지적 요소를 현실과 결합시켰습니다.

 

2. 주인공들의 성장 과정과 고민들이 현재 MZ세대의 경험과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MZ세대, 특히 90년대 생들에게는 자신의 학창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현재의 10대들에게는 부모님 세대의 청춘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3. 드라마 속 패션과 음악 등 Y2K 문화 요소들이 최근의 레트로 트렌드와 맞아떨어졌다고 합니다. 변우석이 부른 '소나기'는 멜론 톱 100 차트 5위까지 올랐고, 다른 OST들도 10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4. 드라마가 다루는 주제들이 현재 MZ세대가 관심을 갖는 사회적 이슈들과 연결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선업튀'는 MZ세대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작품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5. 배우들의  특히 매력은 빠질 수 없습니다. 주연배우들의 연기력과 케미스트리가 호평을 받았습니다. 두 배우들의 인기로 인해서 이들이 출연했던 과거의 드라마가 다시 재조명되면서 재방영되기도 했습니다. 여주인공의 경우 감정표현이 뛰어났으며, 남주인공의 경우 수영선수와 아이특돌의 역할도 함께 해낼 수 있어야 하고 10대와 30대 역할도 무난히 소화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캐릭터였는데 이들을 완벽히 소화했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몰입이 가능했습니다.

 

 

시청률과 화제성 괴리의 이유

 

1. 전통적 시청률의 한계

 

'선재업고튀어'는 3-5% 대의 상대적으로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이는 더 이상 드라마의 성공을 판단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되지 못합니다. 전통적인 TV시청자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서 콘텐츠를 소비하는 현대 시청자들의 행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합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OTT플랫폼이나 VOD서비스를 통한 시청이 증가하면서, 실제 인기와 시청률 사이의 괴리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2. 온라인 화제성의 폭발적 증가

'선재업고튀어'는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SNS와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드라마에 대한 뜨거운 논의가 이어졌고, 드라마의 대사와 장면들이 밈(meme)으로 재생산되어 퍼져나갔습니다. 이러한 온라인 화제성은 드라마의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시청자를 유입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보겠습니다. 특히 MZ세대들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입소문 효과는 전통적인 마케팅방식을 뛰어넘는 파급력을 보여주었습니다.

 

3. MZ세대의 새로운 시청 행태

 

'선재업고튀어'의 성공은 MZ세대의 새로운 시청 행태를 잘 보여줍니다. 이들은 TV보다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OTT플랫폼에서 드라마를 시청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또한, 실시간 시청보다는 자신의 일정에 맞춰 원하는 시간에 시청하는 비선형적인 시청패턴을 보입니다. 이러한 시청행태는 전통적인 시청률 측정으로는 포착되기 어렵다고 보겠습니다. 

 

4.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선재업고튀어'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요. 글로벌 OTT플랫폼이나 아시아 주요 국가 OTT플랫폼에서도 1위를 기록했는데요. 이러한 글로벌 성과가 드라마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 있어서 국내 시청률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