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은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일을 하는데 자율신경계와 함께 소변을 적절한 시점에 배출하도록 조절한다. 방광의 구조와 기능, 방광염의 발생원인과 증상, 방광염의 회복을 위한 조치들을 살펴보고 주의사항 등을 알아본다.
방광의 구조 기능
방광은 삼각형모양의 구조로 복부아래에 있고 골반 삼각근이 이를 지지하고 있다. 방광벽은 여러 층의 근육과 점막으로 이뤄져 있는데, 소변의 저장용량에 따라 방광크기가 달라질 수 있고 정상적인 성인의 방광은 약 400-600ml 정도의 소변을 저장할 수 있다. 방광은 소변저장과 배출이라는 두 가지 기능을 한다. 소변저장기능을 보면, 방광은 콩팥에서 생성된 소변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역힐을 한다. 소변은 노출된 노폐물과 불필요한 물질들을 인체 외로 배출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데 방광은 일시적으로 소변을 저장하여 배출할 때까지 대기한다. 소변이 방광에서 일정량 이상이 되면, 우리 몸은 배출할 준비가 되었음을 느끼게 되고, 이때 우리는 의식적으로 방광의 근육을 수축하고 동시에 방광입구에 있는 내부 근육을 완화시켜서 소변을 체외로 배출한다. 이런 과정을 배뇨라고 한다. 방광의 기능은 우리 몸에서 체내 평형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건강한 방광을 위해서는 음주습관을 적절히 하고 정기적인 배뇨가 필요하다.
방광염의 발생원인과 증상
방광염이 발생하는 가장 흔한 것은 세균애 의한 감염이다. 세균들이 방광으로 들어가서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세균 아닌 다른 원인으로도 방광염이 발생할 수 있는데 화학물질이나 알레르기반응으로 인한 것이 있다. 소변이 제대로 배출 안되고 방광에 오래 머무르는 경우에도 방광내막이 자극받아서 방광염을 유발할 수 있다.. 남성보다는 여성의 경우와 , 나이가 들수록 방광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방광 내에 결석이 형성되는 경우에도 방광내막이 자극이 되어 방광염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면역력이 저하되는 경우에도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기능이 감소하여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방광이 정상적으로 수축하지 않거나 방광근육의 조절에 문제가 생겨도 방광염이 발생할 수 있다.
방광염이 발생한 경우 증상으로는, 소변을 자주 볼 수 있고, 소변이 적은 양씩 나오고 배뇨에 불편하고 통증이 있다. 배뇨 시 불쾌하거나 타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배뇨 이후에도 통증이 느껴진다. 혈뇨가 나올 수도 있다 소변이 흐릿하거나 간헐적 출혈 또는 점액이 혼합된 소변이 나올 수 있으며, 배뇨가 어렵게 느껴진다. 배뇨 후에 복부나 골반부위에 불편함이 느껴질 수도 있다.
방광염의 회복과 예방을 위한 조치
방광염이 걸린 경우에는 의사의 상담을 받는 것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약물사용등이 필요할 수 있다. 항생제나 항염증약물을 복용하여 염증을 진정시키고 세균감염을 막아야 한다. 적절한 수분의 섭취가 필요한데, 이는 물을 마시면 방광의 세균을 제거할 수 있고 방광기능의 개선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배뇨의 습관도 관리해야 한다. 배뇨를 참지 않아야 한다. 긴 시간 동안 미루면 방광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예방을 위한 방법들로는 우선, 배변 후에는 청결하게 닦고, 위생적인 방법으로 세정을 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세균이 방광주위로 전파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하루에 적어도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면 균을 희석시키고 배출할 수 있다고 한다. 항생제 사용을 지양하는 게 좋다. 무분별한 항생제사용은 세균의 내성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지시 없이는 사용하면 안 된다. 옷차림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옷차림으로 추위나 땀을 방지하고, 특히 춥거나 습한 옷차림은 방광염 발생위험을 높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배뇨를 참지 말고, 식습관이나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시켜야 한다. 면역체계가 강화되면 감염예방에도 좋다고 한다. 과도한 알코올이나 카페인이나 매운 음식등 자극적인 음식을 피해야 염증을 줄일 수 있다. 습관성으로 하루에 많은 커피를 마시거나 저녁 늦게 마시변 자는 동안 계속 배뇨의 압박을 받을 것이다.
주의사항
방광염의 증상을 조기에 인식하고 정확히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항생제의 남용에 주의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기저질환과의 연관성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요로감염이나 자궁내막증이나 방광결석등이 방광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질환들도 주시해야 한다. 한편, 방광암과의 구별도 주의하자. 방광염과 방광암의 증상이 유사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의사의 진단을 받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는 방광염이 노년층은 노화로 인해 면역체계의 약화나 기관의 기능저하로 세균감염노출확률이 높다. 또 다른 기저질환인 당뇨나, 전립선비대등과 연관되어 방광염의 발생이 촉진될 수 있다. 어린이는 주로 부주의한 위생생활로 세균에 의해 감염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데, 학교생활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부모의 세심한 관심과 조기발견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