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돈, 그냥 받으면 세금 폭탄?
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부모님 돈, 그냥 받으면 세금 폭탄?

by 와일드인포 2025. 6. 20.

부모님이 자녀에게 돈을 주시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금액이 크면 증여세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2025년 개정 세율 기준으로, 비과세 한도와 실제 세금 계산법, 신고 요령까지 간단히 정리해 드립니다.

 

“엄마가 적금 만기된 돈을 자식 결혼자금으로 준다는데… 그냥 받아도 되는 걸까요?”

많은 분들이 부모님이 주시는 돈은 당연히 괜찮겠지 하고 넘기지만, 실제로는 증여세라는 복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부터 바뀐 증여세 세율을 모르고 있다가 세금폭탄을 맞는 경우도 종종 생기는데요.

오늘은 그 개념부터 계산법, 절세 요령까지 한 번에 알려드리겠습니다.

 

 


📌 목차

  1. 상속세와 증여세, 어떻게 다를까?
  2. 자녀에게 얼마까지 증여세 없이 줄 수 있을까?
  3. 실제 증여세 계산 예시 (2025년 기준)
  4. 증여 시 꼭 알아야 할 3가지 주의사항
  5. 절세 꿀팁 요약

✅1. 상속세 vs. 증여세, 뭐가 다른가요?

많이 혼동되는 두 개념.

  • 상속세는 사람이 사망한 뒤 재산을 물려받을 때
  • 증여세살아 있는 사람이 무상으로 재산을 줄 때 발생합니다.

따라서 부모님이 살아 계신 상태에서 자녀 통장으로 돈을 보내주신다면, 이는 ‘증여세’ 대상입니다.


✅2. 증여세, 얼마까지 면제될까요?

직계존속(부모님 또는 조부모님)이 자녀나 손주에게 재산을 증여할 때는 일정 한도까지 비과세 혜택이 있습니다.


구분 비과세 한도 적용 조건
성인 자녀 (만 19세 이상) 5,000만 원 10년 합산 기준
미성년 자녀 2,000만 원 동일
 

즉, 10년 안에 받은 금액이 5천만 원을 넘지 않으면 세금은 없습니다.
하지만 1억 2천만 원을 증여받는다면, 7천만 원은 과세 대상이 됩니다.


✅3. 증여세 계산, 어떻게 될까요? (2025년 기준)

2025년부터 증여세율이 일부 변경되었습니다. 아래는 최신 기준입니다:

과세 표준(공제 후 금액) 세율 누진공제
1억 원 이하 10% 없음
1억 ~ 5억 원 20% 1,000만 원
5억 ~ 10억 원 30% 6,000만 원
 

💡 예시

  • 총 증여금액: 1억 2천만 원
  • 공제액: 5천만 원
  • 과세표준: 1억 2천 – 5천 = 7천만 원
  • 세율: 10% 적용 (1억 이하 구간)
  • 산출세액: 7천만 × 10% = 700만 원

 정확히는 700만 원 증여세가 발생합니다. (2025년 기준)



✅4. 증여 시 꼭 챙겨야 할 주의사항 3가지

① 10년 합산 원칙

비과세 한도는 10년 동안 받은 모든 증여금 합산 기준입니다. 과거에 증여받은 내역이 있다면 이번 금액과 합쳐서 계산해야 합니다.

② 증여세 신고 기한

증여받은 달의 말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반드시 세무서 또는 홈택스로 신고해야 합니다.
→ 기한 넘기면 무신고 가산세 + 납부불성실 가산세가 붙습니다.

③ 자금 출처 대비

세무조사 시 ‘이 돈이 어디서 왔는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 어머니의 적금 해지 내역, 이체 기록 등은 꼭 보관해 두세요.

 

✅5. 증여세 절세 꿀팁 요약

  • 1️⃣ 5천만 원 이내로만 먼저 증여받고, 나머지는 10년 후 받기
  • 2️⃣ 자녀·손주·배우자 등에게 분산 증여 시, 각자 공제 적용
  • 3️⃣ 증여계약서 작성 + 통장 분리 관리 → 조사 시 유리

✅ 마무리하며

부모님이 자녀에게 돈을 주는 일은 흔하지만, 세법에서는 '증여'로 간주되어 세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25년부터 적용된 증여세 세율 기준은 이전과 다르므로, 꼭 최신 기준으로 계산해 보셔야 해요.

부담 없이 증여받고 싶다면, 공제한도를 지키고, 신고 기한을 지키고, 자금 출처를 명확히 해두세요.
필요시 홈택스 자동 계산기나 세무사 상담을 활용해 안전하게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