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는 다양한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커피 속의 카페스톨의 기능을 보면 ,
적절량의 경우 당뇨에 순기능을 하기도 하지만,
콜레스테롤과 관련하여 나쁜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이하에서는 커피속 카페스톨의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페스톨과 혈당
카페스톨이란 커피 속에 들어있는 기름성분입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에스프레소 커피의 크레마거품이 바로 카페스톨인데요.
2017년 덴마크의 연구소 실험결과에 의하면,
카페스톨이 췌장세포에서 인슐린분비를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당뇨병 모델 쥐에게 10주간 카페스톨을 투여한 결과,
인슐린 분비량이 대조군에 비해서 75%-87% 증가했으며, 공복혈당도 28-30% 낮게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실험 결과에 의해 카스테롤이 혈당을 억제하여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카페스톨과 콜레스테롤
카페스톨의 당뇨위험성 완화에 대한 연구와는 달리,
카페스톨을 과다섭취하면 몸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수치가 증가하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커피 한 잔에 카페스톨이 4mg 들어있는데, 이것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1%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실험결과는 네덜란드 연구소에 의해서 밝혀진 것인데요
4주간 하루 5잔씩 커피를 마시게 한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8-10%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보면,
우리 몸은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만들어 담즙산을 생성하고 지방을 소화시키는데,
카페스톨이 담즙산의 생성을 방해하여 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는 겁니다.
나쁜 콜레스테롤은 심혈관 질환과 관련이 있죠.
심지어 미국의 한 의대 연구팀은 카페스톨이 인간이 먹는 음식 중 가장 강력하게 콜레스테롤을 상승시키는 물질이라고도 합니다
핀란드 사람들이 세계에서 커피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라고 하는데요.
심혈관 질환도 가장 많은 나라가 핀란드네요.
카페스톨 없는 커피를 마시려면
카페스톨의 양은 커피의 추출방식에 따라 그 양을 조절할 수 있는데요.
드립커피는 종이 필터를 통해서, 커피알갱이 제품은 동결건조과정을 통해서 카페스톨이 걸러집니다.
반면에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가정용 캡슐머신은
우리가 좋아하는 크레마라는 거품을 품고 있어서 보기도 좋고 고소한 맛이 나기는 하지만,
거품 속에 커피기름 성분인 카페스톨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학계에서는,
하루 1-2잔 정도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문제가 없다고 하면서도,
이경우에도 드립커피나 커피알갱이만 타서 마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즉,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캡슐머신을 피하라고 합니다.
머신을 통해서 마시려면,
크레마를 걷어내고 마시는 게 좋겠습니다.
맛은 다소 떨어지더라도 건강한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는 양보해야 하겠네요.
커피의 카페스톨과 사망률
커피는 항산화 성분이 있어서 일반적으로 사망률을 감소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노르웨이 연구소에서 카페스톨과 사망률과의 관계를 조사한 실험한 결과를 보면,
남자의 경우, 전혀 커피를 안 마시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카페스톨을 없앤 커피를 마실 때는 사망률이 12% 감소하지만,
카페스톨 제거 안 한 커피만 마시면 사망률 감소에 별이득이 없다고 나옵니다.
여성의 경우,
커피를 전혀 안 마시는 여성과 비교했을 때,
카페스톨을 제거한 커피를 마신경우, 사망률이 20% 감소하고,
카페스톨 제거 안 한 커피만 마신 경우, 사망률이 17% 감소하네요.
정리해 보면,
여성의 경우 커피효과가 남성보다 뛰어납니다. 여과 안된 커피를 마셔도 사망률이 17%나 감소하는군요.
정리하면, 여과된 커피는 무조건 사망률 감소에 도움이 나,
많은 양의 카페스톨 함유 에스프레소 커피는 심혈관질환을 높인다는 것이네요.
결론
결론을 내린다면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카페스톨의 양을 줄이는 것이 좋고,
일반인의 경우에는 적절한 커피는 건강에 좋다고 할 수 있겠네요.
즉, 고지혈증이 있거나, 심혈관 질환, 가족력이 있거나 다량의 커피를 마시는 분들이 커피를 마실 때는 핸드드립커피를 이용하거나 크레마를 걷어내고 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공복커피는 속 쓰림을 유발하여 위에 좋지 않으니 가능하면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커피가 간암, 자궁내막암, 유방암, 대장암 같은 암을 낮출 수 있고 파킨슨병에도 효과가 있으나, 콜레스테롤도 증가시킨다고 하니, 과다한 커피를 자제하고 적당량의 섭취를 하는 것이 건강한 커피생활을 하는 방법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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