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는 다른 일반적인 건강과 중요한 상호작용을 한다. 혀의 구조와 기능과 더불어 구강청결과 건강한 구강환경, 혀와 일반적인 건강과의 상호작용에 대해서 알아보자.
혀의 구조와 기능
올바른 양치법은 구강위생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치아와 잇몸을 깨끗이 유지하면 입안이 깨끗해지고 구강 내 세균의 번식을 막아 주므로 구강위생에 도움이 된다. 구강 내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치아의 노화의 방지, 불쾌한 입냄새 예방등에 도움이 된다. 혀는 근육으로 이루어진 유연한 조직으로 혀의 주요 부분은 근육섬유로 덮여있다. 혀의 표면은 많고 작은 융기로 덮여있고 이들은 맛을 인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혀에는 맛을 감지하는 맛망막이 있다. 맛망막은 신경을 통해서 뇌로 신호를 전달해서 맛을 느끼는 걸 가능하게 해 주는데, 이에는 단맛, 쓴맛, 신맛, 짠맛이 있다. 혀는 음식을 움직여서 씹게 하고 음식을 후두로 넘겨 삼키는 걸 돕는다. 혀는 발음의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혀의 모양과 위치에 따라 다양한 소리와 음을 발음할 수 있다.
혀가 구강청결에 미치는 역할
혀는 음식물섭취 후 구강에 남은 음식물부스러기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혀는 표면이 융기로 덮여있는데 이들이 음식을 씹을 때 부드럽게 세척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음식물을 입안의 뒤쪽으로 이동시키거나 삼키는데도 도움이 된다. 혀만으로 완벽하게 모든 음식물을 제거하는 것은 어려우므로 칫솔을 이용하여 혀를 깨끗이 청소하는 게 좋다. 칫솔로 혀 표면을 부드럽게 문지르거나 혀 청결용 스크레퍼를 사용하여 혀를 깨끗하게 청소할 수도 있다. 혀의 표면에는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있다. 세균들은 치아와 잇몸을 공격하여 치주질환과 치아부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혀를 자주 청소해야 세균의 증식을 줄이고 구강재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혀는 맛 감지 역할을 통해 다양한 음식 경험을 함으로써 영양균형과 구강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혀의 청결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혀 청결제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렇듯 구강건강은 치아와 잇몸뿐 아니라 혀에 의해도 영향을 받는다. 혀를 청소하고 건강하게 유지함으로써 구강에 적절한 ph와 세균균형을 유지하여 구강건강을 예방하도록 해야 하겠다.
혀건강과 일반적인 건강과의 상호작용
혀건강과 일반적인 건강은 매우 깊게 연관되어 있다. 우선 비타민 B12결핍은 심장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는데, 이 비타민은 혀에서 흡수되며, 결핍이 있다면 혀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리고 너무 많은 설탕과 가공식품을 섭취하면 치아 건강이 악화될 뿐 아니라 혀의 건강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또 비만과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에는 혀 건강과 적절한 맛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건강한 혀의 색깔은 밝은 붉은색이다. 혀가 푸른색이나 검은색이거나 빨갛게 부어오르면 혀가 제대로 혈액공급을 못 받거나 산소가 부족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혀의 표면은 촘촘한 주름으로 이뤄졌는데 흰색이나 붉은 반점, 광택 등이 있으면 감염, 염증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 혀 부종이나 혀 뒷부분의 통증이 있는 경우, 감염이나 염증, 알레르기반응이나 면역체게의 문제가 있을 수 있을 수 있다. 표면이 흰색이나 노란색으로 덮여있는 경우, 세균등의 증식이나 위장문제로 코팅이 생긴 것 일 수 있으며 이는 정기적인 구강 위생과 식생활 개선으로 개선될 수 있다. 혀는 일반적으로 강한 냄새가 안 난다. 그러나 불쾌한 구취를 느끼거나 비정상적인 향이 나는 경우에는 위장이나 구강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건강한 구강환경을 위한 방법
건강한 구강환경은 몸 전체적인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올바른 칫솔질이 중요하니, 하루 최소 2회는 하도록 하자. 칫솔은 치아덮개에 형성되는 세균과 음식물을 제거하여 치아와 잇몸을 보호한다. 부드러운 것을 사용하고 칫솔은 3-4개월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치실의 사용도 권장된다. 치실은 칫솔로 닿기 어려운 치아사이의 플라그를 제거해 준다. 매일 치실을 사용하여 치아와 잇몸사이를 깨끗이 청소하도록 하자. 구강세정제의 사용도 구석진 곳의 청결에 도움이 된다. 당분이 많거나 과도한 간식을 피하고 식사 후에는 물로 씻고, 정기적으로 구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분은 구강건조를 막기 위해서 필요하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니 역시 혀의 건강에도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