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이 92개 시군구, 의사 417명으로 확대됐습니다. 이용 대상과 서비스, 비용, 참여 병원 확인방법을 쉽게 정리합니다.
치매 진단을 받은 부모님이 있다면 병원을 갈 때마다 이런 고민을 할 수 있습니다.
“치매 약만 처방받지 말고, 혈압이나 당뇨 같은 다른 건강문제도 같이 관리받을 수 없을까?”
정부의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은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서 한 의사에게 치매뿐 아니라 필요한 경우 다른 만성질환까지 지속적으로 관리받도록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2026년 8월 3일부터 사업지역이 42개 시군구에서 92개 시군구로, 참여 의사는 315명에서 417명으로 확대됐습니다.
다만 전국 모든 병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정식 제도는 아닙니다.
현재는 시범사업이므로 이용하기 전에 참여 의료기관인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목차
✅ 1. 2026년 치매관리주치의는 무엇이 달라졌나?
✅ 2. 치매관리주치의는 누가 이용할 수 있나?
✅ 3. 어떤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나?
✅ 4. 고혈압·당뇨도 함께 관리받을 수 있나?
✅ 5. 비용은 얼마이고 방문진료도 가능한가?
✅ 6. 우리 동네 참여 병원은 어떻게 찾나?
✅ 1. 2026년 치매관리주치의는 무엇이 달라졌나?

가장 큰 변화는 이용할 수 있는 지역과 참여 의사가 크게 늘었다는 점입니다.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은 2024년 7월 시작됐습니다.
1차 사업에서는
- 42개 시군구
- 의사 315명
- 의료기관 250곳
이 참여했습니다.
2026년 6월 기준으로 약 7천 명의 치매환자가 이 사업에 등록해 치료와 관리를 받고 있었습니다.
정부는 더 많은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참여기관을 추가 모집했고, 2026년 8월 3일부터
- 시행지역 42개 → 92개 시군구
- 참여 의사 315명 → 417명
- 신규 참여 의료기관 79곳 추가
로 확대했습니다.
현재 2차 시범사업은 2026년 7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하나입니다.
‘전국 모든 병원에서 치매주치의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참여 지역이 크게 늘어난 것은 맞지만 여전히 시범사업이고, 실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도 정해져 있습니다.
✅ 2. 치매관리주치의는 누가 이용할 수 있나?

기본 대상은 이미 치매를 진단받은 환자입니다. 입원 중인 환자는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따라서 단순히
“요즘 자꾸 깜빡하는데 치매인가?”
하는 단계에서 바로 치매관리주치의를 신청하는 제도는 아닙니다.
아직 치매 진단을 받지 않았다면 먼저 치매안심센터나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 치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반대로 치매 진단을 받고 외래진료를 받고 있다면 참여 의료기관을 찾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아무 의사에게 신청하면 되나?
그렇지 않습니다.
치매관리주치의는 치매 진료에 필요한 전문성을 갖춘 참여 의사여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 신경과 전문의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보건복지부의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의사
등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다니는 동네병원이 있다고 해서 그 의사가 자동으로 치매관리주치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그 병원과 의사가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3. 어떤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나?

단순히 치매약을 처방받는 것보다 한 단계 넓은 지속적인 관리서비스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치매관리주치의는 환자의 상태를 살펴보고 필요한 치료와 관리계획을 세웁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환자 상태에 맞는 관리계획
치매 증상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살펴보고 환자에게 필요한 관리계획을 세웁니다.
치매의 정도, 복용약, 다른 질환 등을 함께 고려할 수 있습니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상담
치매는 환자 혼자 관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환자뿐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 치매 증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 행동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지
- 약을 어떻게 관리할지
- 일상생활에서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등을 교육하고 상담합니다.
💠병원에 가지 않는 기간의 관리
필요한 경우 전화나 화상통화 등을 이용해
- 약을 제대로 복용하고 있는지
- 새로운 건강문제가 생기지는 않았는지
- 합병증이나 증상 변화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비대면 관리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서비스 연결
환자에게 필요한 경우 치매안심센터나 지역의 의료·복지서비스와 연결하는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즉 치매관리주치의는 한 번 진료하고 끝나는 의사라기보다 치매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펴보는 의료진에 가깝습니다.
✅ 4. 고혈압·당뇨도 함께 관리받을 수 있나?

가능합니다. 다만 모든 참여 의사가 만성질환까지 함께 관리하는 것은 아닙니다.
치매관리주치의 서비스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치매전문관리
치매 자체의 치료와 관리에 중점을 둡니다.
치매환자의 상태를 평가하고
- 치매 치료계획
- 교육과 상담
- 약 복용 관리
- 증상 변화 확인
- 필요한 지역서비스 연계
등을 제공합니다.
💠통합관리
통합관리는 치매뿐 아니라 고혈압·당뇨 등 다른 만성질환까지 함께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치매환자는 대부분 고령이기 때문에 치매 외에도 여러 질환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이
- 치매
- 고혈압
- 당뇨
때문에 각각 다른 의료기관을 다니고 있다면 통합관리가 가능한 치매관리주치의를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주의해야 합니다.
치매관리주치의에 참여한다고 모든 의사가 통합관리까지 제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병원을 선택할 때는
“치매관리주치의 진료가 가능한가요?”
뿐 아니라
“고혈압이나 당뇨까지 함께 보는 통합관리도 가능한가요?”
라고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5. 비용은 얼마이고 방문진료도 가능한가?

무료사업은 아니며 일반적으로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서비스 비용의 20%를 환자가 부담합니다.
다만 환자의 건강보험 적용 상태 등에 따라 실제 본인부담률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중증치매로 산정특례를 적용받는 경우에는 해당 시범사업 서비스의 **본인부담률이 10%**로 적용됩니다.
다른 본인부담 감면 대상자는 해당 감면 기준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오해하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병원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의 20%만 낸다는 뜻은 아닙니다.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에서 별도로 제공하는 서비스에 건강보험 수가와 본인부담 기준이 적용되는 것입니다.
일반 진찰이나 검사, 약값 등은 각각의 건강보험 기준에 따라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 가기 힘든 환자는 어떻게 하나?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환자에게는 방문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제도도 포함돼 있습니다.
다만 모든 치매관리주치의가 방문진료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거동이 불편한 부모님 때문에 이 서비스를 알아본다면 참여 병원을 찾은 뒤
“치매관리주치의 방문진료도 하고 있나요?”
라고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6. 우리 동네 참여 병원은 어떻게 찾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또는 중앙치매센터의 공식 검색기능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92개 시군구에서 사업이 시행된다고 해서 해당 지역의 모든 병원이 참여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지역 이름만 확인하기보다 실제 참여 의료기관을 찾아야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확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부모님이 거동하기 어렵다면 방문진료 실시기관인지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앙치매센터에서 확인
중앙치매센터의 치매시설정보에서도 지역별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 전화해서 마지막으로 확인
온라인에서 병원을 찾았더라도 방문 전에 전화해 다음 네 가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현재 치매관리주치의 신규 환자를 받고 있는지
- 치매전문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 고혈압·당뇨까지 보는 통합관리가 가능한지
- 필요한 경우 방문진료가 가능한지
참여기관 명단에 있다고 해서 모든 서비스를 똑같이 제공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FAQ
Q1. 치매안심센터에서만 이용하는 제도인가요?
아닙니다.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방식입니다.
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치매검사·상담·가족지원 등의 서비스와 치매관리주치의 진료는 서로 다른 제도입니다.
Q2. 대학병원에 가야 하나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참여 의원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병원 규모보다 해당 의료기관과 의사가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지입니다.
Q3. 가족도 상담을 받을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치매환자를 돌보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치매의 특성과 증상 대처방법 등에 대한 교육과 상담도 서비스에 포함돼 있습니다.
Q4. 기억력이 떨어졌는데 바로 신청할 수 있나요?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은 기본적으로 치매 진단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치매가 의심되지만 아직 진단을 받지 않았다면 먼저 치매안심센터나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핵심 한 줄 정리
2026년 8월부터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이 92개 시군구, 의사 417명으로 확대됐으며, 치매환자는 참여 의료기관에서 치매전문관리 또는 조건에 따라 고혈압·당뇨까지 포함한 통합관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전국 모든 병원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참여 의료기관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